경제
아직 봄인데 벌써부터 모피? 모피와 여성복을 한 곳에서 산다…롯데百, `진도 아콤플리어` 오픈
입력 2020-05-19 14:12 
최근 롯데백화점 중동점에 문을 연 복합 콘셉트스토어 `진도 아콤플리어`. [사진 제공 =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중동점에 백화점 업계 최초로 모피와 여성복을 한 매장에서 함께 선보이는 복합 콘셉트스토어인 '진도 아콤플리어'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존에 각각의 매장으로 존재하던 '진도모피' '엘페' '우바' '끌레베' 그리고 '진도로쏘'까지 총 5개 브랜드의 베스트 상품들을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모피 상품만 진열하고 판매하는 다른 모피 전문 매장과 달리 블라우스, 원피스, 니트, 액세서리도 갖춰 모피 판매 비수기인 여름 시즌(4~8월)에도 고객들의 발길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기존 모피 브랜드 매장은 연령대가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고가 상품 위주로 제품을 꾸린데 비해 진도 아콤플리어에서는 100만원대 가격의 모피부터 최신 유행 디자인, 모피와 코디할 수 있는 여성 의류 등으로 기존 고객에게 새로운 감각의 상품을 선보이고 젊은 고객도 유치하고 있다.
오픈 기념으로 15일부터 31일까지 300만·50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40만·60만원 상당의 고급 캐시미어 머플러를 증정한다.

앞서 롯데백화점 중동점은 작년에도 백화점 최초로 '더한섬하우스' 컨템포러리 브랜드 복합관을 오픈한바 있다.
정태호 롯데백화점 MD팀장은 "이번에 선보인 '진도 아콤플리어'를 통해 침체되고 있는 모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중에게 매력적인 공간을 제공하고 업계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