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봉구 노래방서 3차 감염…다른 방 사용했는데 전파
입력 2020-05-15 19:31  | 수정 2020-05-15 19:39
【 앵커멘트 】
서울 도봉구의 노래방에서도 3차 감염이 확인됐습니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에게 감염된 2차 감염자와 같은 노래방을 이용한 이들인데 모두 다른 방을 이용했는데도 전파가 됐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도봉구의 한 코인노래방입니다.

이 노래방에서 3차 감염자 2명이 나왔습니다.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관악구 46번 환자의 지인이 2차 감염됐는데, 지난 7일 이 환자와 동시간대 노래방을 방문했던 두 사람이 3차 감염됐습니다.

▶ 스탠딩 : 강영호 / 기자
- "2차 감염 확진자와 3차 감염 확진자 이들 세 사람은 모두 서로 다른 방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각 방이 연결된 환기 시스템을 전파 원인으로 추정했는데, 방역당국은 분석은 달랐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본부장
- "비말을 통한 확산 그리고 또 화장실이나 휴게실이나 이런 것에 대한 공용 공간에서의 접촉, 손 접촉을 통한 전파 이런 것이 같기 때문에…."

서울시는 3차 감염자 외 동시간대 노래방을 이용한 고객 10여 명을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취재 : 양희승 VJ
영상편집 : 김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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