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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돌아온 구자욱 3번 LF 선발…허삼영 감독 “부상자 제도 좋다”
입력 2020-05-15 18:03 
구자욱이 5일 만에 1군에 복귀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노기완 기자
구자욱(27·삼성)이 닷새 만에 복귀했다.
구자욱은 지난 10일 오른팔 전완근 통증으로 1군에서 말소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 그리고 15일 1군 엔트리에 등록돼 KBO리그 수원 kt전에 3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대신 내야수 김성표(26)가 2군으로 내려갔다.
부상자 명단은 올해 신설됐다. 구단은 10일, 15일, 30일 중 택일하여 부상자 명단 등재를 신청할 수 있다. 경기 혹은 훈련 도중 다쳐서 말소된 선수는 열흘이 지나지 않아도 등록이 가능하다. 또한, 최대 30일까지 등록일수를 인정받는다.
허삼영(48) 삼성 감독은 선수 복지 차원에서 신설된 부상자 명단 제도가 좋은 것 같다. 선수들에게도 좋지만 팀을 운영하는 감독에게도 아주 괜찮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른 삼성 수는 1명 더 있다. 타일러 살라디노(31)가 허벅지 통증으로 14일 1군 엔트리에 제외됐다.
허 감독은 (부상자 명단에 포함된) 살라디노도 구자욱처럼 활용할 생각이다. 다른 구단도 마찬가지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삼성 라인업은 김상수(2루수)-김동엽(지명타자)-구자욱(좌익수)-이원석(3루수)-이학주(유격수)-이성규(1루수)-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박찬도(중견수)다. 선발투수는 2년차 원태인(20)이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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