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형지엘리트, 3분기 영업이익 8억원…전년比 48.7%↓
입력 2020-05-15 16:15  | 수정 2020-05-15 17:30

6월 결산법인 형지엘리트는 지난 3분기(2020년1~3월) 연결 영업이익이 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8.7% 감소했다고 1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72억원으로 15.1% 줄었고 순손실은 15억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
회사 관계자는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는 학교 주관 구매 등 산업 환경의 변화와 최근 코로나19 이슈로 인한 교복 납품, 대금 결제 지연 등과 함께 B2B사업부의 거래처 및 거래물량 변동의 이유로 아쉬운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복 브랜드 라젤로와 잡화·제화 브랜드 형지에스콰이아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자연스레 매출이 감소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최신 흐름에 따라 언택트(비대면) 소비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채널과 홈쇼핑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형지엘리트는 올해부터 상하이·베이징 등 중점 지역의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동시에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실시해 영업역량 확장에 나섰다. 여기에 중국 아이셩 국제학교 교육그룹과 약 34억원의 수주 계약 체결에 성공하는 등 긍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최근 중국 교복 시장에서 선호도가 높아지는 프리미엄 교복에 대해 생산과 영업, 유통전략을 강화하여 향후 중국 교복 시장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교복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나갈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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