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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걸’ 래퍼 슬릭, 첫방 소감 “바들바들 떨었는데...응원 감사"
입력 2020-05-15 11: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노을희 인턴기자]
래퍼 슬릭이 굿걸 첫방 소감을 밝혔다.
슬릭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Mnet 힙합 리얼리티 뮤직쇼 'GOOD GIRL) : 누가 방송국을 털었나'(이하 '굿걸') 출연 소감을 밝혔다.
슬릭은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응원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방송 전까지만 해도 바들바들 떨고 있었는데 응원의 메시지가 많이 와서 하나하나 읽고 있어요. 저보다 더 멋지고 앞장서 말씀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 운이 좋아서 여러 많은 사람들이 보는 자리에서 이야기했어요. 그동안 잘못 살아온건 아니구나 생각하고"라고 소감을 올렸다.
슬릭은 이어 "앞으로 방송 재미나게 봐주세요. 우리 굿걸 멤버들도 다 저한테 너무 잘해주시고 촬영 무사히 하고 있어요 응원 부탁드릴게요! 고마워요. 사랑해요라며 '굿걸' 멤버들과 좋은 분위기에서 촬영 잘 하고 있다고 있음을 알렸다.
이날 '굿걸'에서 슬릭은 자신이 페미니스트임을 밝혔다. 슬릭은 "페미니즘이라는 학문에 매력을 느껴 장애인 인권, 성 소수자 인권, 동물권 등 소수자의 인권을 모두 포함시키는 '교차 페미니즘'을 공부했다"라고 말했다. 또, "소수자의 인권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공부하고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라서 그걸 가사에 반영하고 있다"라며 자신이 가진 소신과 음악에 대한 포부를 밝혀 화제가 됐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불특정 다수 앞에서 의견 표출이 쉽지 않았을텐데 존경합니다", "슬릭님의 맨발을 카메라가 잡았을 때 울컥했습니다", "여성 래퍼들이 많이 없는데 출연해주셔서 감사해요"등 격려와 응원의 반응을 보냈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굿걸''에서는 10명의 여성 뮤지션이 첫 만남을 가졌고 크루 탐색전을 펼쳤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스타투데이 DB, 슬릭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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