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보즈워스 "한미협력으로 북한문제 해결해야"
입력 2009-03-09 18:23  | 수정 2009-03-09 18:46
【 앵커멘트 】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북한문제의 해법은 한미 협력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보즈워스 특사는 이명박 대통령을 포함해 정부의 외교·통일·안보라인의 고위 인사들과 회동을 가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 질문 】
보즈워스 대표가 정부 고위 인사들을 만나 북한문제를 집중 논의했다고 하는데 자세히 전해주시죠?

【 기자 】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는 오늘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해 국방부와 외교부, 통일부 장관 등 외교·안보 통일라인의 고위 인사를 만나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유명환 외교부 장관과 만난 자리에서 대북 문제를 풀어가는데 있어서 어떤 환상도 갖고 있지 않으며 북한문제가 매우 힘든 임무인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한미 간 협력을 통해 북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측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한 대책과 발사를 강행했을 경우 대응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대북정책 전반에 대해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북한이 남북 간 군 통신선을 차단하는 등 긴장감을 조성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이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청와대를 방문해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김성환 외교·안보 수석을 만나 북한 문제의 대응방안을 조율했습니다.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는 보즈워스 대표는 중국과 일본 방문 결과가 함께 방북 추진 사항도 이 대통령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마지막 일정으로 현재 위성락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만나 북한 미사일 문제와 대응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습니다.

보즈워스 대표는 오늘 공식일정을 마무리하고 내일(10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외교통상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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