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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규리 음성판정…“클럽 방문 후 자가격리, 깊이 반성 중”
입력 2020-05-11 22:39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카라 출신 박규리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것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았다.
11일 한 매체는 제보자의 말을 빌려 박규리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박규리는 용인시 확진자와 같은 날인 해당 클럽에 방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춤을 췄다.
이와 관련 박규리는 에이전트를 통해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모두가 지켜야 할 규범을 지키지 않은 점에 대해 깊게 반성하고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춤을 췄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확진자 기사가 뜬 날 바로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에이전트 측 역시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 현재 박규리는 깊은 반성 중”이라며 확진자 기사가 나온 날 구청 연락을 받기 전에 자진해 선별진료소를 찾아 바로 검사를 받았고 음성 판정이 나온 후 현재 자가 격리 중에 있다”라고 전했다.
박규리가 찾았다는 이태원 클럽은 앞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장소로 알려졌다. 특히 박규리는 공개열애 중인 송자호 큐레이터와 함께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한 바 있어, 이 소식이 더욱 충격으로 다가왔다.
한편 박규리는 1995년 MBC '오늘은 좋은날-소나기'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2007년부터는 카라 멤버로 활동했다. 2016년 카라 해체 후에는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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