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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김호중, “대중적 음악 하고 샆어…가수 최백호 존경해”
입력 2020-05-11 22:33  | 수정 2020-05-11 22: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허은경 객원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김호중이 미스터트롯 비하인드를 전했다.
11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미스터트롯 김호중-류지광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호중은 ‘고딩 파바로티로 알려져 성악가의 꿈을 품고 8년간 유학했지만 귀국 후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다. 대중들에게 어느새 잊혀서 무명시절을 겪으면서 생계를 위해 결혼식이나 돌잔치에서 노래를 불렀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벤트 행사 업체에서 의자를 세팅하거나 무대 설치 등의 알바를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호중은 성악에서 트로트로 장르를 바꾼 것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장르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성악가다 보니까, 외국어로 된 곡이 많다. 어느 무대에 가더라도 대중적인 음악을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우연히 미스트롯을 봤다. 개그우먼 김나희, 안소미 등 다른 일을 하다가 오신 분들 아닌가. 그분들을 보면서 가슴에 와 닿았다. 남자 편이 나오면 나도 대중적인 노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공고를 보자마자 내서 10명 안에 들었을 거다. 시작하자마자 냈다”고 밝혔다.
이어 김호중은 재즈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활동하는 가수 최백호를 존경한다고 밝혔다. 그는 최백호 선생님을 존경하고 공연도 많이 보러 갔는데 관객 한분이 ‘어렸을 땐 제 아버지의 가수였는데, 지금은 내 가수가 됐다고 하더라. 나도 노래하면서 그런 극찬을 들을 수 있을까. 최백호 선생님이 재즈도 하고 다양한 음악을 하신다. 그래서 더욱 존경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출전한다고 은사님한테도 얘기했더니 ‘며칠 전에 한 말을 잊으라고 하시더라. 난 노래를 가르친 사람이 아니라 음악을 가르친 사람이다라고 하셨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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