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6월14일 예정됐던 31개 국가기술자격 시험, 21일로 연기
입력 2020-05-11 21:04  | 수정 2020-05-18 21:05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과 겹쳐 한 차례 일정이 조정됐던 일부 국가기술자격 시험의 날짜가 또 바뀌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다음 달 14일 예정됐던 산업기사·서비스 자격 51개 종목 필기시험 가운데 31개 종목 시험을 같은 달 21일 치르기로 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당초 노동부는 산업기사·서비스 자격 필기시험을 지난달 25일 치를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 두기 연장에 따라 다음 달 6∼7일과 13∼14일로 미뤘습니다.

이에 대해 다음 달 13일 예정된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에 응시하는 일부 수험생들이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지방공무원 임용 시험과 산업기사·서비스 시험 일정이 겹쳐 둘 중 하나를 포기해야 할 상황이 됐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노동부는 13∼14일 예정됐던 산업기사·서비스 자격의 일부 종목 시험을 14일 하루에 치러 지방공무원 시험과 겹치지 않도록 했습니다.

그러자 이번에는 지방공무원 시험 바로 다음 날 산업기사·서비스 시험을 볼 경우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노동부는 일부 시험 일정을 또 한번 조정해 다음 달 21일로 미뤘습니다.

노동부는 시험 일정 변경으로 수험생의 혼선을 초래한 데 대해 사과하고 "시험 연기로 불편을 겪게 되는 수험생들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다"고 밝혔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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