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회계 문제와는 별도로 윤미향 전 대표가 위안부 관련 10억 엔 합의를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도 논란입니다.
당시 정부가 한일 간 협의 내용에 대해 정대협과 지속적으로 논의한 것은 확인됐지만, 어느정도 구체적이었는지가 관건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과 일본 위안부 합의는 지난 2015년 12월 28일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10억 엔 보상을 포함해 대부분의 내용은 한일간 이미 2015년 중반쯤 협의가 마무리됐다는 것이 외교부 안팎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정부 고위 소식통
- "(10억엔 이라든가 여러 가지 그런 부분들은?) 그건 이미 정해져 있었죠. (상반기 때 다 정리가 됐던 건가요?) 아 됐던 거죠. 그거는"
당시 상황에 정통한 또 다른 인사들은 "정부가 정의연의 전신인 정대협 측과 계속 얘기를 해 온 건 사실"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 전직 관료는 "NGO가 틀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점에서 설득도 하고 진행상황도 알려준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2015년 한해 동안 15차례 이상 피해자와 시민단체를 만났다"고 기록돼 있는 위안부 합의 TF보고서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미향 전 대표는 위안부 합의 내용을 발표 날 알았다고 했다 하루 전이라고 말을 바꿔 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보상금 관련 피해자 의견 수렴을 하지 않았고, 소녀상 철거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는 점에서 정부가 정대협에 모든 협상 내용을 알려줬는지 여부는 여전히 미궁 속에 남아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회계 문제와는 별도로 윤미향 전 대표가 위안부 관련 10억 엔 합의를 사전에 알고 있었느냐도 논란입니다.
당시 정부가 한일 간 협의 내용에 대해 정대협과 지속적으로 논의한 것은 확인됐지만, 어느정도 구체적이었는지가 관건입니다.
정규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한국과 일본 위안부 합의는 지난 2015년 12월 28일 발표됐습니다.
하지만 10억 엔 보상을 포함해 대부분의 내용은 한일간 이미 2015년 중반쯤 협의가 마무리됐다는 것이 외교부 안팎의 설명입니다.
▶ 인터뷰(☎) : 정부 고위 소식통
- "(10억엔 이라든가 여러 가지 그런 부분들은?) 그건 이미 정해져 있었죠. (상반기 때 다 정리가 됐던 건가요?) 아 됐던 거죠. 그거는"
당시 상황에 정통한 또 다른 인사들은 "정부가 정의연의 전신인 정대협 측과 계속 얘기를 해 온 건 사실"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한 전직 관료는 "NGO가 틀면 아무것도 안된다는 점에서 설득도 하고 진행상황도 알려준 게 맞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2015년 한해 동안 15차례 이상 피해자와 시민단체를 만났다"고 기록돼 있는 위안부 합의 TF보고서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윤미향 전 대표는 위안부 합의 내용을 발표 날 알았다고 했다 하루 전이라고 말을 바꿔 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하지만 보상금 관련 피해자 의견 수렴을 하지 않았고, 소녀상 철거를 놓고 논란이 일었다는 점에서 정부가 정대협에 모든 협상 내용을 알려줬는지 여부는 여전히 미궁 속에 남아있습니다.
MBN뉴스 정규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