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태원 다녀온 부천 현대백화점 직원 확진…2차 감염 우려
입력 2020-05-11 19:31  | 수정 2020-05-11 19:46
【 앵커멘트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부천의 한 백화점 직원이 지난 연휴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앞서 성남시의료원 소속 간호사도 연휴기간 이태원에 다녀오고서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집단시설에서의 2차 감염이 큰 걱정입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부천 거주 20대 남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대백화점 중동점의 음식점에서 일하는 이 남성은 지난 3일,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습니다.

지난 6일과 8일에 근무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천시는 백화점 내 방역과 접촉자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앞서 연휴기간 이태원에 다녀온 성남시의료원 소속 20대 남자 간호사도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의료원 직원 모두에 대한 진단 검사가 이뤄졌습니다."

670여 명의 직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 10여 명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경기 성남시 관계자
- "(결과가) 아직 확실히 안 나왔고요. 조금 지연됐거든요. 오늘 오후가 지나야 100% (안심을….)"

확진된 간호사에 이어 백화점 직원 역시 가족에게도 바이러스가 전파된 걸로 알려지면서 이들이 근무한 집단시설에서의 2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엄태준 VJ
영상편집 : 최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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