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재난지원금 신청 첫 날 154만 가구 몰려…일부 카드사 접속 지연
입력 2020-05-11 19:20  | 수정 2020-05-11 20:06
【 앵커멘트 】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 카드 신청 첫날인 오늘, 154만 가구에서 1조 375억 원을 신청했습니다.
한 때 일부 카드사 홈페이지 접속이 지연되고, 신청 방법 등을 묻는 문의 전화도 빗발쳤습니다.
신청 첫 날 모습, 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9개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한 전국민 재난지원금 접수 첫날.

개인정보를 입력해 신청 절차를 마치기까지 채 1~2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 인터뷰 : 우제봉 / 서울 답십리동
- "오늘 뜨지마자 했다. 자영업자 아무래도 어렵다 보니깐, 빨리 받으려고. 대출신청 등에 비해서는 쉽게 했습니다."

5부제로 운영돼 대체로 접속이 원활했지만, 오전 9시 넘어 신청이 몰리면서 일부 카드사 접속이 한때 지연되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카드사 관계자
- "과부하가 걸리다 보니깐, 트래픽 장애가 조금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한 시간 이내로 해결된 것으로 확인했고요."

신청방법을 묻는 전화도 빗발쳤고, 실수로 누른 기부버튼을 취소할 수 없느냐는 문의도 적지 않았습니다.


이번주 금요일(15일)까지는 각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금요일까지는 출생연도에 따라 5부제로 신청해야 하지만 오는 토요일(16일)부터는 누구나 신청이 가능합니다.

온라인 신청이 힘든 사람은 다음 주 월요일인 18일부터,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에 방문해 신청하면 됩니다.

세대주가 신청하기 어렵다면, 주민센터에 이의신청을 통해 받을 수 있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김현석 기자·이은준 VJ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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