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 교직원·원어민 교사 49명 이태원·홍대 방문
입력 2020-05-11 16:52  | 수정 2020-05-18 17:05
광주와 전남에 소재한 학교에서 근무하는 원어민교사 등 교직원 53명이 이태원과 홍대 일대 클럽 등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장석웅 전남도교육감은 11일 "관내 60명 이하 초·중학교의 오는 13일 등교 개학은 이뤄지길 바란다"며 최근 이태원 클럽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에 상관없이 등교 개학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장 교육감읕 특히 "고3 등교 개학의 경우 전국적으로 공동보조를 맞추더라도 청정 지역인 전남의 특성을 고려해 60명 이하 초·중학교에 대한 13일 등교 개학은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전남도교육청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29일부터 5월6일 사이 서울 이태원과 홍대 일대를 다녀온 전남지역 원어민교사와 교직원은 49명에 달합니다.

이들 가운데 20명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9명은 검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또 광주에서는 원어민 교사 4명이 지난 4월29일부터 5월5일 사이에 서울 이태원 클럽 등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교육청은 클럽 방문자들에 대해 자가격리 중이며,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들도 2주간은 자율 격리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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