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해성산업·한국제지, 1분기 영업이익 9억원·108억원 달성
입력 2020-05-11 14:37 

합병절차를 진행 중인 해성산업과 한국제지가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해성산업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5.7%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23억원으로 16.2% 늘었으며 순이익은 7억원으로 642.4% 급증했다.
해성산업 관계자는 "해남 2빌딩에 신규입주자를 확보한 것이 영업수익(매출액)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한국제지의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08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2031억원으로 14.7% 늘었고 순이익은 48억원으로 흑자로 올라섰다.
한국제지 관계자는 "인쇄용지 소비가 점차 둔화되면서 판매량이 감소했으나 특수지 산업이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특수지 부문을 확대하고 원재료 가격이 하락한 것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 한국제지의 세하 인수가 완료된다. 백판지 회사인 세하는 안정적인 시장과 높은 수익성을 보유하고 있다. 세하의 실적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에 일부 반영될 예정이며, 모두 반영되는 하반기에는 더 큰 실적 기여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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