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밀레니얼 세대` 대신 `새천년 세대` 쓰세요
입력 2020-05-11 13:57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11일 '밀레니얼 세대'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새천년 세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4~6일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 사이에 출생한 사람들을 의미하는 '밀레니얼 세대' 대체어로 '새천년 세대'를 최종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셜미디어'는 '누리소통매체', '소셜믹스'는 '어울단지(조성)'로 대체어를 정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들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진행된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전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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