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부부의 세계` 전진서 논란에 소속사 사과…"어린 배우의 미숙함, 악의 없어"
입력 2020-05-11 11:36  | 수정 2020-05-12 11:37

'부부의 세계'에 준영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전진서가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전진서의 소속사 티원엔터테인먼트는 "전진서군이 SNS에 올린 그림과 친구와의 대화 중 부적절한 언어 사용으로 인해 불쾌감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전진서의 SNS 캡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그가 친구와 대화 중 욕설을 주고받는 등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아울러 여성을 모두 배척한다는 내용의 이미지를 게재한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는 전진서가 중학교 입학 후 보호자로부터 이성 교제 금지를 권고받은 뒤 당시 또래에서 '여친 있음', '연애 안 함' 등의 의미로 통하던 그림을 게시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보호자와 소속사의 지도 하에 문제가 됐던 계정은 삭제했다.
소속사는 "아직 성장 중이며 가치관의 기준이 잡히지 않은 어린 배우에게 많은 지도를 해주지 못한 소속사의 미흡함을 인지"한다며 "바른 기준을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여 지도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제 막 15세가 된 어린 배우의 미숙함을 악의적 의미로 재해석하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지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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