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루트로닉, 1분기 영업손실 3억원…적자 대폭 축소
입력 2020-05-11 11:29 

루트로닉은 지난 1분기 연결 영업손실이 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를 대폭 축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55억원으로 6.3% 증가했고 순이익은 15억원으로 2016년 3분기 이후 14분기만에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도 미국법인 등 해외법인의 영업력 강화와, 작년 출시한 신제품(지니어스, 클라리티2, 울트라)의 판매량 증가, 고가상품 및 소모품 판매 비중 증가로 인해 매출총이익률(GPM)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익단의 경우 견조한 매출성장과 효율적 비용 관리가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매출이 6.3% 성장한 가운데 판매관리비는 33억원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인건비는 전년 동기 대비 10억원이 줄어 인당 생산성이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우호적인 환율 환경으로 인해 외화환산이익이 27억원 발생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법인과 신제품에 투자한 노력이 매출 성장과 흑자전환이라는 결과로 나타났다"면서 "코로나19 영향은 2분기에도 이어지겠지만 5월부터 영업이 살아나고 있어 희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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