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 신규확진 35명…이태원 클럽 감염 확산에 이틀연속 30명대
입력 2020-05-11 10:30  | 수정 2020-05-18 10:37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영향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35명 늘어 총 1만909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29명은 국내 발생, 5명은 해외유입 사례다.
지난 4월9일(방대본 발표일 기준) 39명으로 30명대에 진입했던 신규 확진자는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지난 6일에는 2명까지 줄었다. 그러나 9일 18명으로 다시 증가한 뒤 전날(34명)부터 다시 30명대로 올라섰다.
초기 발병자로 추정되는 '용인 66번' 확진자(29)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하면서 촉발된 집단감염이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어서다.
국내 발생 29명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20명, 인천 2명, 경기 4명, 충북 3명이다. 해외유입 6명 중 3명은 공항 검역에서 3명이 확인됐다. 나머지는 격리 중 인천·세종·강원에서 1명씩 확진됐다. 추가 사망자는 나흘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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