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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의 현실 다룬 '한번 다녀왔습니다' 시청률 30% 돌파
입력 2020-05-11 09:12  | 수정 2020-05-18 10:05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방송 28회 만에 시청률 30% 고지를 넘어섰습니다.

KBS 주말극이 30%대 시청률을 회복한 것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 전작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 최종회(3월 22일 방송)에서 32.3%를 기록한 이후 약 두 달 만입니다.

오늘(1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방송한 '한 번 다녀왔습니다' 27·28회 시청률은 25.1%-30.2%를 기록했습니다.

전날 방송에서는 나희(이민정 분)와 규진(이상엽)이 그동안 부모님을 향해 억눌렸던 감정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특히 규진은 엄마에게 "엄마는 우리 이혼에 뭐 아무 책임이 없는 것 같으냐"고 숨겨왔던 진심을 터트렸습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송가네 딸들이 모두 '한 번 다녀왔다'(이혼했음을 뜻함)는 콘셉트로 최근 현실을 잘 반영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특히 시대가 많이 변했음에도 부모와 자식 간에는 이혼을 바라보는 시각에 여전히 간극이 있는 현실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이와 더불어 오랜만에 안방극장에서 만난 이민정, 그리고 그와 자연스러운 로맨스 호흡을 보여주는 이상엽의 연기가 호응을 얻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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