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0일 서울 국내감염 최소 20명 신규확진…61일만에 최다
입력 2020-05-11 07:52 
이태원 클럽 확진자 2명이 다녀간 블랙수면방 '일시 휴업'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0일 오후 이태원 클럽 관련 경기 안양·양평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블랙수면방 입구에 코로나19로 인한 휴업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0.5.10 hwayoung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10일 서울에서 확진된 국내 감염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최소 2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61일간 하루 최다 기록이다. 이에 따라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최소 688명으로 늘었다.
서울 자치구들에 따르면 이날 강남구 4명, 관악·용산구 각 3명, 동작구 2명, 강북·광진·동대문·성동·성북·송파·양천·중랑구에서 각각 1명이 발생했다. 서울에서 확진 날짜 기준으로 20명 이상의 국내 감염 확진자가 나온 것은 3월 11일 이래 61일간 처음이다.
강남구 66∼69번 확진자는 모두 20대 남성이다. 각각 삼성·역삼·논현·역삼동에 거주한다. 모두 이태원 클럽이나 술집을 방문한 적이 있으며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관악구 49∼51번 환자는 모두 남성이며 신원·신사·청룡동 거주자다. 49번과 50번 환자는 5일에, 51번은 2일과 4일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용산구 28·29번 환자는 각각 후암동 거주 30대 남성, 용문동 거주 20대 남성이며, 각각 경기 용인시 66번 확진자(6일 확진)와 접촉해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용산구 30번 환자는 이태원1동 거주 20대 남성이며,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인천시 10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동작구 34번 확진자는 상도2동에 사는 20대 남성으로, 5일 이태원 클럽에 방문했다. 동작구 35번 확진자는 노량진1동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4∼6일 동작구 콩고휘트니스를 방문했을 때 동작구 32번 확진자(8일 확진)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된다.
강북구 6번 환자는 수유2동에 사는 27세 남성이며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자다. 32세 남성인 광진구 11번 확진자는 5일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동대문구 32번 확진자는 휘경1동인 32세 남성이다. 성동구 21번 환자는 성수1가1동에 사는 39세 남성이며, 역시 이태원 클럽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성북구 27번 환자는 27세 남성이고, 경기 용인 66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송파구 40번 환자는 가락2동에 사는 52세 여성이다. 이 여성은 9일 아들이 확진됨에 따라 검사를 받고 다음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양천구 22번 환자는 목4동에 사는 43세 남성이며 5일에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
중랑구 17번 환자는 면목4동에 사는 28세 남성이며, 이태원 클럽에 갔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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