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 대통령 "전 국민 고용보험 추진" 공식화
입력 2020-05-10 19:30  | 수정 2020-05-10 19:41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3주년 특별연설을 통해, 전 국민 고용보험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난 극복을 위해서는 디지털 인프라를 통한 일자리 창출 계획인 '한국판 뉴딜'을 강조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취임 3주년을 맞이한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춘추관을 찾아 대국민 특별연설을 했습니다.

22분가량의 특별연설에서 경제난 극복에 초점을 맞춘 문 대통령은 전 국민이 고용보험 혜택을 받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전 국민 고용보험시대의 기초를 놓겠습니다. 특수고용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 고용보험 사각지대를 빠르게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또 저소득층과 청년,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구직 촉진수당을 지급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조속히 시행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고용보험이 1차 고용 안전망이라면 국민취업지원제도는 2차 고용 안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술을 결합한 '한국판 뉴딜'이 일자리를 오히려 줄일 것이란 지적은 오해라고 설명했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대통령
- "데이터를 수집하고 또 활용하는 방안을 만들고 이 작업에는 많은 수작업 인력이 직접 해야 되는 작업이 생겨나게 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나 사생활 침해 우려는 해소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 스탠딩 : 황재헌 / 기자
- "지금을 경제전시상황으로 규정한 문 대통령은 3차 추경도 준비하고 있다며, 위기 극복에서도 세계 모범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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