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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런닝맨` 양세찬, 김종국 생일선물로 노트북 결제..."내가 돈 제일 없어"
입력 2020-05-10 18:27  | 수정 2020-05-10 20: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원태성 객원기자]
양세찬이 김종국에게 생일 선물을 사줬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전효성과 세븐틴 민규가 게스트로 나와 김종국의 생일을 축하하는 '산중호걸 호랑님 생일잔치' 레이스를 펼쳤다.
오프닝에 모인 멤버들은 전효성과 민규가 게스트로 나왔음에도 김종국이 나타나지 않아 의아해 했다. 제작진은 "김종국 생일을 맞아 '호랑님 생일잔치'를 할 것이다"고 알려줬다. 이에 이광수는 "종국이 형 생일이 4월 25일이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지석진은 "그런 것 알고 지내면 피곤하지 않냐"고 물었다.
유재석은 "보좌관들의 필수 조건이다"며 "인성이 건강검진도 그래서 따라간거 아니냐"고 말해 이광수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하하는 "건강검진비를 인성이가 내주냐"고 물었고, 이광수는 "아주 나쁜 XX들이구만"이라고 분노를 터뜨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종국 생일 잔치 레이스에는 라운드마다 히든 미션이 있었다. 그 중 홍진영이 김종국으로부터 이끌어 냈던 "종국이 요깄지"를 듣는 미션을 보고 멤버들은 두려움에 떨었다. 하지만 오프닝이 시작되고 걱정하던 멤버들은 언제 그랬냐듯 김종국에게 "종국이 어딨니"라며 계속 미션을 수행했다. 멤버들의 돌발행동에 김종국은 "왜 이래 오늘"이라며 짜증을 냈다.
다른 멤버들은 김종국의 짜증에 미션을 포기했지만, 유재석만큼은 생일 케잌 때문에 부끄러워하는 김종국에게 포기하지 않고 미션을 수행했다. 결국 유재석은 김종국으로부터 "요깄다, 여깄어"라는 소리를 들어 미션에 성공했다.
김종국의 생일 파티 레이스인 만큼 팀도 김종국이 원하는대로 짰다. 제작진은 "김종국이랑 같은 팀이 되는 것이 좋은 것만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종국과 같은 팀이 되면 레이스에서 우승해도 상품을 못받기 때문이었다.
멤버들은 헬스장에서 김종국이 좋아할만한 헬스기구에 표시를 남기고, 김종국이 선택한 도구의 주인들이 김종국과 한 팀이 됐다. 멤버들은 상품을 받지 못한다는 소식에 일부러 김종국이 고르지 않을만한 기구에 표시를 남겼다. 민규가 표시를 남긴 기구를 먼저 고른 김종국은 일부러 작은 공에 표시를 남긴 양세찬을 괴씸하게 여기며 그를 팀원으로 골랐다.
팀 구성을 마치고 시작된 첫번 째 미션은 '소리만 듣고 음식 맞히기'였다. 먼저 문제를 낸 유재석 팀은 페이크를 주지 않고 맛있게 음식을 먹었다. 특히 이광수는 접시소리까지 내는 꼼수를 부려 유재석으로부터 "정말 추잡스럽게 게임을 한다"고 지적을 받았다. 정답은 군만두였지만 제한시간 3분 안에 김종국 팀과 송지효 팀은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이어 지석진 팀이 문제를 내오자 멤버들은 "석진이 형이 시작하자마자 맞힐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멤버들은 쉽게 정답을 맞히지 못했다. 멤버들이 자신감이 떨어진 상황에서 마지막 주자인 송지효가 먹방을 시작했다. 그 때 집중한 유재석이 짬뽕을 맞혀 2점을 획득하는데 성공했다.
또 김종국 팀이 문제를 낼 때 지석진 팀이 양념게장을 맞혔다. 첫 번째 미션이 끝나고 두 문제를 맞힌 유재석 팀은 자신들이 원하는 상품인 노트북에 팀 이름을 붙일 수 있었다. 반면 꼴찌를 한 김종국 팀은 상품을 하나 잃게 됐다.
두번 째 미션은 '영화의 명장면을 그려 맞히기'였다. 미션 결과 송지효 팀은 하하와 송지효의 맹활약에 힘입어 4개의 답을 맞혔다. 이어 도전한 유재석 팀은 0개, 김종국 팀은 신들린 팀워크를 보이며 6개의 정답을 맞혔다. 우승한 김종국 팀은 룰렛에 있는 꽝 중 하나에 상품을 붙일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최종 미션인 '술래 몰래 쿠키를 먹어 없애라' 미션에서 멤버들은 김종국에게 대놓고 히든 미션을 했다. 최종 미션에서는 김종국 팀이 1등을 차지했다. 김종국은 멤버들이 진행한 히든 미션 중 2번의 룰렛 기회를 얻었다. 김종국은 선물로 보약과 노트북을 뽑았다. 보약은 지석진이, 노트북은 양세찬이 결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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