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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험난한 첫 경기’ 두산 이용찬, 승리 요건은 갖춰 [현장스케치]
입력 2020-05-10 16:37  | 수정 2020-05-10 16:41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6실점을 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노기완 기자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6실점을 했으나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이용찬은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KBO리그 kt위즈와의 홈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4개다.
이날 2020시즌 첫 등판에서 이용찬은 1회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회 1사 1, 2루에서 kt 포수 장성우에게 3점 홈런을 허용했다.
하지만 이용찬은 이후 3회부터 5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와 5회에는 각각 탈삼진 2개를 곁들였다.
6회에는 다소 흔들렸다. 심우준이 2루타를 맞은 후 김민혁 강백호 연속 땅볼로 홈을 밟았다. 그러나 유한준을 뜬공으로 처리하며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이용찬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그러나 멜 로하스 주니어와 황재균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데 이어 박경수마저 볼넷을 허용하며 무사 만루가 됐다. 두산은 박치국으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불펜도 이용찬을 돕지 못했다. 박치국은 장성우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했으며, 배정대에게 1타점 적시타까지 내주며 실점은 6이 됐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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