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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연지 아빠입니다” 오뚜기 회장, 딸 함연지 유튜브 등장해 ‘먹방’
입력 2020-05-10 16:32  | 수정 2020-05-10 17: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딸 함연지 유튜브 방송에 등장해 화제다.
지난 8일 함연지는 유튜브 채널 ‘햄연지에 어버이날 특집, 요즘 핫한 오뚜기 레시피를 맛본 오뚜기 회장님의 반응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업로드 했다.
함연지는 이날 어버이날을 맞아 오뚜기 제품 활용 레시피로 ‘철판 돼지 짬짜면과 ‘크림스프 리소토를 요리해 아버지에게 대접했다.
함 회장은 "햄연지 아빠 함영준입니다"라고 소개하며 영상에 등장, 딸이 만든 요리를 맛본 후 "너무 맛있다. 기가막히다"고 평가했다.

함 회장은 ‘진진짜라의 작명 배경도 공개했는데, "유튜버 ‘엠브로가 ‘진짬뽕과 ‘진짜장을 섞어 먹는 콘텐츠를 보고 ‘진진짜라가 맛있는 음식에 대한 주문처럼 생각할 것 같아 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함연지는 자신이 결혼한다고 했을 때 심경이 어땠는지도 아버지에게 질문했다. 함 회장은 너무 좋았고 즐거웠다. 순간순간마다 최선을 다해 딸을 돌봤기 때문에 하나도 후회가 없다. 퇴근하고 연지 업어서 재우고 목욕 시키고 밥 먹이고 아빠로서 할 수 있는 경험은 다 했던 거 같다. 그걸 즐겁고 행복하게 했기 때문에, 아쉬울 게 없다. 내가 이렇게 사랑하는 딸이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결혼한다고 하니 난 정말 기뻤다”고 답했다.
신제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분 좋게 생각하는 신제품이 나오는데 제주도에 가서 돼지고기를 먹을 때 같이 먹는 제품”이라고 귀뜸했다. 또 오뚜기 제품 중 가장 애정이 있는 제품으로 ‘오뚜기 3분 카레를 꼽았다. 그러면서 우리는 카레로 시작했기 때문에.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카레”라고 말했다.
함연지는 이날 아버지를 위해 준비했다며 편지와 선물 상자를 건넸다. 편지에는 아빠, 항상 사랑으로 날 키워주고 매순간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너무 사랑합니다”라는 감사 인사가 적혀 있었다.
함연지는 1992년생으로 오뚜기 창업주 함태호 명예회장의 손녀이자 현 대표이사 회장인 함영중 회장의 장녀다. 그는 예원학교를 나와 대원외고를 졸업한 뒤 뉴욕대학교 티쉬예술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2014년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로 데뷔해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다. 오뚜기 지분 1.19%를 보유하고 있어 ‘연예인 주식 부자 순위 6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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