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연예인 하하와 함께한 `LG 벨벳 웹드라마` 공개

LG전자가 연예인 하하와 손잡고 'LG 벨벳(LG VELVET)'을 활용한 디지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디지털 캠페인은 LG전자가 10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한 웹드라마 영상이 단초다. 캠페인 슬로건은 '당신의 소중한 순간마다 함께한 LG 모바일'이다. 영상은 LG 모바일을 매개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독특한 방식으로 전개된다.
LG전자 측은 "과거부터 지속된 디자인 리더십을 LG 벨벳으로 이어가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10분가량의 영상에서 온갖 일상에 짓눌린 채 퇴근하던 하하는 파손된 스마트폰을 LG 벨벳으로 교체하고 기묘한 일상을 경험한다. LG 벨벳을 중심으로 각 시대를 대표했던 초콜릿폰, 아이스크림폰 등이 등장한다.
LG전자는 이번 LG 벨벳 흥행에 사활을 걸고 기존에 없던 여러 마케팅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패션쇼 동영상 공개 등 새로운 마케팅이 도입됐다. 기존 제품 뒷면에 새겨져 있던 씽큐(ThinQ), 제품명, 5G 등을 빼고'LG'로고만 남긴 것도 중요한 변화다.
스마트폰 이름을 '벨벳'으로 지은 것도 알파벳과 숫자만을 나열한 기존 스마트폰 네이밍 체계에서 벗어난 조치다. LG전자측은 앞으로도 제품 이름만 들으면 주요 특성을 직관적으로 쉽게 이해하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는 브랜드 전략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LG 벨벳은 '물방울 카메라', '3D 아크 디자인' 등을 적용한 LG전자의 '매스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다.
6.8인치형 대화면에 퀄컴의 최신 5G 칩셋인 '스냅드래곤 765 5G'가 탑재됐다. LG전자는 오는 15일 이동통신 3사와 오픈마켓, LG 베스트샵, 하이마트, 전자랜드 등 자급제 채널을 통해 LG 벨벳을 국내 출시한다.
[이승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