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씨젠, 10억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 예정
입력 2020-05-08 19:27 

분자진단 기업 씨젠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총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씨젠은 사회적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얻게 된 경영 성과를 사회에 환원한다는 의미다. 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로 회사의 분자진단 역량을 알리며 매출과 영업이익 등의 급격한 성장이 가능했다"며 "코로너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직접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현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인공지능 시약개발시스템을 이용해 빠르게 코로나19 진단시약을 개발했다. 이후 진단시약의 효율성과 자동화된 검사시스템이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전세계 60개 이상의 국가에 공급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열매'로 잘 알려진 단체로 국민 성금으로 마련된 재원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관리·운용하기 위해 1999년 3월 설립된 단체다.
앞서 씨젠은 올해 채용 규모를 예년의 5배 수준인 총 400여명(정규직 180명, 단기계약직 220명 등)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하고,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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