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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식스틴`은 잊어요…나띠의 컬러풀 데뷔 신고식 `나인틴`
입력 2020-05-07 16:4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나띠(NATTY)가 데뷔 싱글 ‘나인틴(NINETEEN)을 발표하고 가요계 출사표를 던진다.
나띠는 7일 오후 데뷔 싱글 ‘나인틴(NINETEEN)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나띠는 지난 2015년 방송된 ‘식스틴(SIXTEEN)에 출연, 당시 14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빼어난 보컬과 댄스 실력을 뽐내며 음악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5년 만에 정식 데뷔하게 됐다.
나띠는 데뷔 쇼케이스를 맞아 "너무 기쁘고 떨린다.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나띠는 "너무 떨려 잠도 잘 못 잤다"고 말했다. 나띠는 "데뷔하는 꿈을 오랫동안 꿔왔는데, 정말 떨리고 믿기지 않는다. 많이 준비했으니 예쁘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MC 박지선은 나띠의 버킷리스트가 스무살 전에 데뷔였다고 한다. 열아홉살에 그 꿈을 이루게 됐다”고 말했고, 나띠 역시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화답했다.
나띠의 데뷔곡 ‘나인틴은 꿈과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많은 위기와 좌절을 딛고 화려하게 꿈을 이뤄가고 있는 나띠가 과거의 자신을 찾아가 위로와 희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곡이다. 중독적인 멜로디, 펑키한 베이스 기타, 레트로 분위기의 스트링 사운드와 다양한 드럼 비트가 어우러진 댄스 팝이다.
데뷔곡 '나인틴'에 대해 나띠는 "꿈과 극복에 관련한 곡이다. 힘들고 지칠 때 스스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나띠는 "내 곡으로 처음 녹음하니 너무 기뻤는데, 녹음이 열두 시간이나 걸렸다. 힘들었지만 행복했다"고 말했다.
뮤직비디오 에피소드도 소개했다. 나띠는 "새벽에 옥상에서 춤 추는 씬이 있었다. 새들이 날아가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진짜 새가 날아줬다. 타이밍에 너무 잘 맞아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네 가지 버전으로 구성된 콘셉트 포토에 대해 나띠는 "내츄럴버전은 청순한 나를, 뉴띵버전은 깜찍하고 발랄한 모습을 담았고, 뉴트를버전은 멋있고 시크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장 나띠다운 버전이라는 나인틴버전을 언급하며 "당당하고 나다운 모습"이라 소개했다.
나띠에게 '식스틴'은 어떤 의미일까. 그는 "나에게 '식스틴'은 즐거움이었다. 워낙 어릴 때부터 해왔던 거라 경쟁이라 생각하기보다 내 노래와 춤을 무대 위에서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식스틴' 그리고 '아이돌학교'까지 다양한 서바이벌을 거치는 좌절의 순간에도 꿈을 놓지 않을 수 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그는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 부모님, 친구들, 그리고 포기 않고 달려온 내 자신을 응원한다"며 미소를 지었다.
롤모델은 보아와 백예린을 꼽았다. 나띠는 "보아 선배님은 실력이 너무 좋으시고 오랫동안 활동하고 계시는 게 멋있다. 백예린 선배님은 음악과 음색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듣고 싶은 수식어는 '믿고 보는' '믿고 듣는' 나띠, 목표는 나띠만의 장르라고 밝힌 그는 "나띠 하면 생각나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나띠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데뷔 싱글 ‘나인틴(NINETEEN)을 공개한다. 이후 8일 KBS2 ‘뮤직뱅크에서 음악 방송 데뷔 무대를 가진다.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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