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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랜드’ 임채무 “입장료 받는다고 하니 육두문자까지…”
입력 2020-05-07 16:37  | 수정 2020-05-07 17: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임채무(71)가 두리랜드 재개장 뒷이야기를 전했다.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두리랜드는 임채무가 사비를 들여 만든 놀이공원이다. 최근 3년 만에 콘텐츠 복합문화공간으로 리뉴얼한 뒤 재개장해 화제를 모았다.
투자 비용 190억원 중 150억원 가량을 대출받아 운영해온 그는 적자를 거듭하면서도 입장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운영해왔다.
임채무는 지난 2018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개장 일주일 만에 젊은 부부가 어린 두 아이와 왔는데 입장료가 없어서 못 들어오는 것을 봤다. 1인당 입장료가 2000원이었는데 8000원이 없어서 못 들어오는 것을 보고 가슴이 아파서 입장료를 받지 말라고 했다”고 두리랜드 입장료를 받지 않은 계기를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달 말 리뉴얼 재오픈 하면서 입장료를 받기 시작했다.
임채무는 지난 5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무료로 하다 갑자기 요금을 받으니 많은 분의 지탄이 (있었다) 오픈 하자마자 육두문자가 쏟아지더라”고 전하면서도 그래도 긍정적으로 봐주시는 분이 더 많다”고 말했다.
또한 두리랜드에 오는 모든 사람이 그저 즐거웠으면 하는 마음이다. 내가 죽더라도 여기(두리랜드) 오는 모든 분에게 오래 기억됐으면 한다. 그건 자긍심이다”고 덧붙였다.
두리랜드는 재개장 후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대인은 2만원, 소인은 2만 5000원의 입장료를 내야 한다. 오후 4시 이후 입장 시 각각 5000원씩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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