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용인 확진자, 홍천 대명 비발디‧이태원 클럽 5곳 방문
입력 2020-05-07 16:14  | 수정 2020-05-14 17:05
경기도 용인 66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의 황금연휴 기간, 전방위 동선에 지역사회 내 '깜깜이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서울 이태원 클럽 외에도 지난 연휴가 시작된 4월 30일과 5월 1일 강원도 홍천군 리조트 등도 방문했습니다.

다만 리조트에서 밀접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도 홍천군에 따르면, A씨는 4월30일 오후 7시께 대명 비발디에 도착해 7시35분께 방을 배정 받았으며 다음날 오전 11시46분께 퇴실했다습니다.

홍천군 관계자는 "방문지 방역 소독은 완료했고 역학조사 결과 밀접 접촉자는 없으나 선제적 대응으로 관련자에 대해 진단 검사를 진행 중"이라며 "검사 결과는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천군은 현재 관련자 10명 내외를 검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1일 하룻밤 사이 5시간 동안 이태원에 있는 5개 클럽을 전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클럽 안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있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클럽당 300∼500명씩 2천명 가량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용산구 관계자는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어서 아직 정확한 클럽내 접촉자는 모른다. 역학조사관들이 CCTV를 보고 파악하고 있다"면서 "언론 등을 통해 이름이 알려진 곳은 킹클럽인데, 어제 방역 소독을 했다.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름을 공개하려고 한다"고 말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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