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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튼콜] “진짜 내 모습 보여줄 것”...문종업, B.A.P 벗고 ‘핫 데뷔’
입력 2020-05-07 15: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가수 문종업이 B.A.P를 벗고 솔로 아티스트로 돌아왔다.
문종업은 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솔로 앨범 'HEADACHE(헤드에이크)'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무대를 공개했다. 2012년 B.A.P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문종업은 지난해 팀 해체 후 약 1년 만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이날 문종업은 팀 활동을 했을 때는 무대에서나 준비를 할 때나 멤버들과 부담감을 나누지 않았나. 그런데 이번에 혼자 준비를 하면서 모든 부분에 제 손이 갔다. 부담은 있었지만 많이 배운 앨범이었다”라고 솔로 데뷔 소감을 밝혔다.
솔로 데뷔를 앞두고 B.A.P 멤버들이 응원을 해줬느냐는 질문에는 "준비하면서 여유가 없었던 탓에 직접 만날 시간은 없었다. 하지만 다들 SNS나 문자로 '할 수 있다'라고 응원을 해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HEADACHE(헤드에이크)는 펑크 팝 장르의 노래로 기존 문종업이 보여줬던 음악 스타일 보다 편안하고 캐치한 멜로디로 구성됐다. 힙합 리듬과 피아노 리프로 시작하는 멜로디에 문종업의 보컬이 어우러져 곡의 분위기를 돋보이게 한다.
문종업은 ‘헤드에이크에 대해 짝사랑 하는 이야기다. 항상 너를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다는 의미의 ‘헤드에이크”라고 소개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신나는 느낌이 있어서 언제, 어디서든 신나게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곡에는 '쇼미더머니8' 출신 윤훼이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문종업은 윤훼이가 피처링에 참여한 과정에 대해 "원래 좋아하던 아티스트다. 기회가 돼서 사석에서 만나면서 컨텍 포인트가 생겼다. 이번 앨범에 피처링 이야기가 나와서 제가 직접 요청을 드렸는데 흔쾌히 수락을 해주셨다. 그래서 더 좋은 곡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간 B.A.P 멤버로 강한 콘셉트를 많이 선보였다면, 솔로 활동을 통해서는 문종업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그는 "원래 저는 장난기가 많고 밝은 사람인데 B.A.P 콘셉트에 맞게 노력을 했던 부분이 있다. 이제는 솔로로 활동하기 때문에 문종업의 본연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문종업은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목표”라며 저라는 색깔이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문종업 같다라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문종업으로서 이제 막 시작을 했는데 앞으로 더 멋진 모습, 나아지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지켜봐 달라”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헤드에이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trdk0114@mk.co.kr
사진|유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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