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진중권 "정경심, 창작 고통…얼마나 힘들었을까"
입력 2020-05-07 15:19  | 수정 2020-05-14 16:05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향해 또 한번 일침을 날렸습니다.

진 전 교수는 7일 페이스북에 측이 최근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진 딸 표창장 발급 의견서와 관련해 "소설가보다 더 큰 창작의 고뇌에 시달렸을 것"이라며 "얼마나 힘들었을까?"하고 비꼬았습니다.

그러면서 "부랴부랴 내적 개연성과 외적 대응성을 동시에 갖춰 시나리오를 쓰려다 보니 과거에 자신이 했던 발언, 그동안 법정에서 해왔던 발언과의 정합성까지 갖출 수는 없었던 것"이라며 "총장 위임으로 자기 전결로 발급했다고 거짓말을 했는지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제 표창장을 받아다 줬다는 그 직원이 누군지 밝혀야 한다. 그 직원이 정교수를 위해 위증을 해줄 리는 없을 것"이라며 "직인이 인주로 찍혔는지, 프린터로 인쇄됐는지도 명확히 밝혀야 하고 PC에서 왜 아들 수료증에서 오려낸 직인 파일이 나왔는지,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한 일간지는 정 교수 측이 지난 4일 표창장 발급을 최성해 전 총장에게 위임받았다는 기존 입장과 배치되는 내용의 답변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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