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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토토 참가자 69% “전북, 수원 이긴다”
입력 2020-05-07 14:40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 수탁사업자 ㈜케이토토가 오는 8일 오후 7시부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0시즌 K리그 개막전 전북(홈)-수원(원정)전을 대상으로 축구토토 매치 1회차를 발매한다.
축구토토 매치 1회차 중간 집계 결과 참가자 68.76%는 홈팀 전북의 승리를 예상했다. 수원의 승리를 점친 참가자는 13.23%에 불과했고, 나머지 18.01%는 무승부를 예상했다. 최종 스코어의 경우 2-1 전북 승리가 15.14%로 1순위를 차지했다.
전반전 역시 전북의 리드 항목이 51.14%로 가장 높았고, 무승부(36.23%)와 수원 리드(12.64%)가 뒤를 이었다. 전반전 스코어는 1-0 전북 리드가 28.04%로 최다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이 수원을 상대로 개막전 승리에 나선다. 지난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하며 3회 연속으로 K리그 정상에 선 전북은 올 시즌에도 자타가 공인하는 강력한 우승 후보다. 국가대표급 선수들이 즐비하며, 벤치 자원도 튼튼하다. 게다가 올 시즌에는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는 김보경을 영입하며 전력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었다. 70%에 가까운 토토팬들의 믿음에 보답할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다.
이를 상대하는 수원은 아무래도 한 수 아래의 전력으로 평가된다. 지난 시즌에도 수원은 전북에 1무2패로 열세를 보였다.
변수는 늦어진 개막 일정과 무관중 경기 등 코로나19로 인한 환경의 변화다. 전북의 경우 안방에서 쏟아지던 많은 팬의 열광적인 응원을 잃게 됐다. 개막이 늦어짐에 따라 컨디션 관리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두 팀 모두 영향을 받겠지만, 부정적인 요소는 홈팀의 전력에 더욱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축구팬은 물론 세계적인 관심을 받는 이번 K리그 개막전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 매치 1회차는 8일 오후 6시50분 발매가 마감된다. 적중결과는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 공식 발표된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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