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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7일 스포츠, 어떤 일 있었나...`42세` 콜론의 첫 홈런 外
입력 2020-05-07 14:00 
콜론은 42세 나이에 첫 홈런을 때렸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5월 7일, 스포츠계에는 어떤 일들이 있었을까? 이날 스포츠계에서 벌어졌던 일들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 2019년 5월 7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마이크 파이어스가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노 히터를 기록했다. 앞서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이던 2015년 LA다저스를 상대로 노 히터를 기록했던 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2회 이상 노 히터를 기록한 35번째 선수가 됐다.
▲ 2018년 5월 7일 뉴욕 매츠의 P.J. 콘론이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하며 빅리그에 데뷔했다.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출신인 그는 1945년 워싱턴 세네이터스에서 뛰었던 조 클리어리 이후 처음으로 아일랜드섬 출신 메이저리거가 됐다.
▲ 2016년 5월 7일 뉴욕 메츠 투수 바르톨로 콜론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상대 선발 제임스 쉴즈를 상대로 홈런을 때렸다. 그는 42세 나이로 가장 많은 나이에 첫 홈런을 때린 메이저리거로 기록됐다.
▲ 2014년 5월 7일 아이오와주 벌링턴의 커뮤니티필드에서 열린 싱글A 미드웨스트리그 클린턴 럼버킹스(매리너스 산하)와 벌링턴 비스(에인절스 산하)의 경기에서 5회까지 16점차로 뒤져 있던 원정팀 클린턴이 연장 12회 승부 끝에 20-17 대역전승을 만들었다. 이는 미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다 점수차 역전승으로 기록됐다.
▲ 2010년 5월 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 투수 제이미 모이어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9이닝 2피안타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기록했다. 그는 47세 170일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최고령 완봉승을 기록했다. 기존 기록은 1985년 필 니에크로가 세운 46세 188일이었다. 아울러 그는 네 번의 다른 십년대에 모두 완봉승을 기록한 투수로 남았다.
▲ 2009년 5월 7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밥 멜빈 감독을 경질하고 선수 육성 부문 부사장으로 있던 A.J. 힌치를 감독으로 올렸다. 2005년 애리조나 감독에 부임한 멜빈은 337승 340패의 성적을 남겼고 2007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감독에 선정됐지만, 2009년 12승 17패로 초반 부진하자 짐을 쌌다.

▲ 2009년 5월 7일 LA다저스 외야수 매니 라미레즈가 금지약물 복용이 적발돼 5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 2005년 5월 7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훌리오 프랑코가 46세 257일의 나이로 홈런을 기록, 빅리그 역사상 두 번째 많은 나이로 홈런을 때린 타자가 됐다. 투수 잭 퀸이 1930년 6월 프랑코보다 100일 더 많은 나이에 홈런을 때렸다.
▲ 1999년 5월 7일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 시애틀이 맥 스즈키, 양키스가 이라부 히데키를 선발로 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일본 출신 선발 투수가 맞대결했다. 7이닝 1실점을 기록한 이라부가 5 1/3이닝 7실점(4자책)을 기록한 스즈키에 판정승을 거뒀다.
▲ 1994년 5월 7일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최대 이변이 벌어졌다. 8번 시드 덴버 너깃츠가 1번 시드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1라운드 5차전에서 98-94로 승리, 시리즈 승리를 확정한 것. 덴버는 1984년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가 5전 3선승제가 된 이후 처음으로 1번 시드를 제압한 8번 시드로 기록됐다.
1994년 이날 열린 덴버와 시애틀의 NBA 플레이오프는 최고의 이변으로 기록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1986년 유로피언컵 결승이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렸다. 루마니아 클럽 스테아우아 부큐레슈티가 FC바르셀로나를 승부차기 끝에 2-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1972년 5월 9일 열린 NBA 파이널 5차전에서 LA레이커스가 뉴욕 닉스를 꺾고 4승 1패로 우승을 확정했다. 미니애폴리스에서 LA로 연고를 옮긴 이후 첫 우승이었다.
▲ 1959년 5월 7일 LA콜리세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LA다저스의 시범경기에서 로이 캄파넬라 기념행사가 열렸다. 1958년 자동차 사고로 장애를 입은 캄파넬라를 돕기 위한 행사였다. 캄파넬라는 피 위 리즈가 끄는 휠체어에 앉아 경기장을 가득 메운 9만 3103명의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불이 꺼진 경기장에서 관중들은 촛불을 들고 그를 맞이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 1957년 5월 7일 캔자스시티 어슬레틱스 1루수 빅 파워가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경기에서 1회 리드오프 홈런에 이어 10회 끝내기 홈런까지 동시에 기록했다. 그는 현대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 리드오프, 끝내기 홈런을 동시에 터트린 선수가 됐다.
▲ 1951년 5월 7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진행된 회의에서 소련을 회원국으로 인정, 1952년 헬싱키 하계올림픽 출전을 허용했다. 1952년 올림픽에는 소련뿐만 아니라 중화인민공화국도 처음으로 출전했다.
▲ 1925년 5월 7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유격수 글렌 라이트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서 짐 보톰리의 직선 타구를 잡아 2루 주자 지미 쿠니를 베이스를 밟아 아웃시키고 1루에서 달려오던 로저스 혼스비를 태그하며 홀로 삼중살을 완성시켰다.
▲ 1903년 5월 7일 필그림스와 하이랜더스가 보스턴에 있는 헌팅턴 애비뉴 그라운드에서 처음 맞대결을 벌였다. 이후 두 팀은 이름을 각각 레드삭스와 양키스로 바꿨다. 이날 이 경기는 두 오랜 라이벌의 첫 대결로 알려져 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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