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베트남, 현지 대규모 인력 채용…"실업문제 힘 보탤 것"
입력 2020-05-07 13:18 

삼성 베트남 법인은 올해도 현지 대규모 신규 인력을 채용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채용은 대졸 신입 사원과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이달 4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원서접수를 한다.
아직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수백명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은 삼성 베트남 뉴스룸에 올린 글에서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기업 경영활동과 베트남의 모든 사회, 경제 부문에 어려움을 초래했지만, 베트남에서 삼성의 발전계획을 위한 인적 자원을 준비하고 청년실업 문제 해소에 힘을 보태기 위해 대규모 채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코로나19 상황과 베트남 정부의 공식 발표 등에 따라 직무적성검사(GSAT)와 면접 시행 시기 및 방법을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은 2011년부터 현지에서 GSAT를 통해 대규모 인력을 공개 채용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신입사원 공채는 삼성이 처음 시행했고, 현재까지 유일하기도 하다.
삼성 현지 기업의 대졸 초임은 현지 기업보다 10∼15%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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