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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호주오픈,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취소?
입력 2020-05-07 12:19  | 수정 2020-05-07 12:52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이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개최가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 하나인 호주오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취소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마이크 타일리 호주테니스협회 회장은 7일(한국시간) ESPN이 보도한 인터뷰에서 최악의 경우 2021년 대회가 취소될 수 있다. 가장 이상적인 상황은 코로나19 방역 시설이 갖춰진 상태에서 국내 관중만 입장을 허용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0시즌 남자프로테니스(ATP) 및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는 7월13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호주오픈은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1월 20~27일 열렸기에 개최할 수 있었다.
타일리 회장은 2021년 호주오픈 개최 여부에 대한 4가지 방안이 있다. 발표 시기는 계속해서 고려 중이다. (4가지 경우의 수에 대해) 이미 670여 명 규모의 직원과 스폰서, 언론과 지방정부와는 이야기를 마쳤다”라고 설명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7일 오전 11시 기준 코로나19 세계 확진자는 375만5341명, 사망은 26만3881명이다. 호주로 한정하면 689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고 97명이 숨을 거뒀다.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중에서 프랑스오픈은 5월24일부터 6월7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9월20일~10월4일로 연기됐다. 영국 윔블던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US오픈은 6월 중으로 2020시즌 개최 여부를 결정한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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