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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김세영·이정은6 KLPGA챔피언십 참가 확정 [여자골프 재개 D-7]
입력 2020-05-07 12:02  | 수정 2020-05-07 14:25
세계랭킹 톱10에 빛나는 박성현 김세영 이정은6이 2020년 한국여자프로골프 첫 대회로 치러지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 KLPGA투어가 세계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속에 오는 5월14일 무관중으로 2020년 첫 대회를 연다.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이 ‘코로나 극복, 대한민국 파이팅!이라는 부제로 오는 14일부터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1~3라운드:6540야드, 최종라운드: 6601야드)에서 치러진다.
총상금 30억 원, 우승상금 2억2000만 원이라는 한국여자프로골프 역대 최고 대회인만큼 출전 선수도 화려하다. 세계랭킹 3위 박성현(27·솔레어)과 6위 김세영(27·미래에셋), 10위 이정은6(24·대방건설)을 필두로 김효주(25·롯데), 배선우(26·다이와랜드), 안선주(33·모스버거), 이보미(32·노부타그룹) 등 해외투어 선수들이 코로나19 극복이라는 제42회 KLPGA 챔피언십 취지에 동참한다.
미국여자프로골프 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세영 김효주 박성현 이정은6은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회원 중 세계랭킹 20위 이내 자격으로 제42회 KL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세계랭킹 20위 이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정회원은 총 8명이지만, 세계 1위 고진영(25·솔레어), 11위 박인비(32·KB금융그룹), 18위 유소연(30·메디힐), 20위 허미정(31·대방건설)은 제42회 KLPGA 챔피언십 참가를 고사했다.
박성현은 2020년도 첫 대회 출전을 한국에서 하게 되어 매우 설렌다.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과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좋은 경기력을 통해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 제42회 KLPGA 챔피언십 출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골프 팬 여러분이 ‘힘이 난다라고 해주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국민 여러분께 터닝 포인트가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라는 참가 소감을 밝혔다.
일본여자프로골프에서 활동하는 안선주와 이보미는 ‘JLPGA투어 통산 20승 이상으로 받은 영구 시드권자 자격으로 제42회 KLPGA 챔피언십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수그룹 제38회 KLPGA 챔피언십 우승자 배선우도 오랜만에 한국 팬을 만난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코로나19에 지친 선수, 관계자, 골프 팬을 응원하기 위해 직접 주최하는 제42회 KLPGA 챔피언십은 SBS골프와 네이버, 다음카카오, 올레TV, LG유플러스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되며 2라운드는 SBS 지상파 채널로도 볼 수 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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