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연세대,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 발언한 류석춘에 정직 1개월
입력 2020-05-07 11:22  | 수정 2020-05-14 11:37

강의를 하면서 일본군 위안부를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한 류석춘(65)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학교 측으로부터 정직 1개월의 처분을 받았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연세대 관계자는 "류 교수에 대한 교원징계위원회 결과 정직 1개월 처분이 내려졌고, 이를 류 교수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류 교수는 작년 9월 19일 연세대 사회학과 전공과목 발전사회학 강의에서 "(위안부 관련) 직접적인 가해자는 일본(정부)이 아니다", "(위안부는) 매춘의 일종"이라고 발언했다.
이 같은 사실이 논란이 되자 위안부 피해자 지원 단체인 정의기억연대는 류 교수가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수사에 착수한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류 교수의 발언들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에 해당한다고 보고 지난 3월 말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다. 해당 사건은 현재 서울서부지검이 수사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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