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게이클럽 방문 용인 확진자, 접촉자만 수천명?…황금연휴 동선 보니
입력 2020-05-07 10:39  | 수정 2020-08-05 11:04
용인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29살 남성의 지난 황금연휴 기간 중 동선이 7일 포털사이트에서 화제입니다.

특히 이 확진자는 6일간의 연휴 기간에 음식점 등을 방문하기 위해 5일이나 외출했으며, 그 가운데 이태원 클럽 3곳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확진자는 클럽 세 곳을 방문했고 클럽에 다녀온 직후 증상이 생겼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확진자가 다녀간 시간대에 게이클럽에 500여명을 포함해 당시 세 곳에만 2000여명 정도가 방문한 것으로 추정되면서 지역사회 2차 감염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확진자는 클럽 외에도 인근 편의점과 수원 이비인후과와 용인 수지구의 '황재코다리냉면'과 기흥구의 '레스프리 드 분당' 등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용인시는 이 확진자가 최근 해외에서 입국했거나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적은 없기 때문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으로 보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확진자의 진술, CCTV, GPS를 바탕으로 역학조사관에 의해 분석된 결과이며 추가 동선 및 확진자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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