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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하차 소감 "방송사 결정…청취자 큰 사랑에 행복"
입력 2020-05-07 09:26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싱글벙글쇼'를 30여년간 지켜온 김혜영이 하차하는 가운데 하차 소감을 밝혔다.
김혜영은 지난 6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30년 넘게 할 줄은 몰랐다. 청취자분들께 큰 사랑을 받아 너무나 행복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혜영은 무려 33년간 '싱글벙글쇼'를 지키며 청취자들에 즐거움을 줬다. 2007년에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MBC에서 20년 이상 진행한 DJ에게 수여하는 골든마우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혜영의 하차 소식에 누리꾼들은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혜영은 하차 이유에 대해 "방송사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한달 전 소식을 접했다는 김혜영은 "그동안 강석씨랑 마음을 다잡고 담담하게 준비해왔지만 울컥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MBC 라디오는 "오는 11일 2020년 봄 개편을 단행한다"면서 무려 36년 동안 '싱글벙글쇼'를 이끌어온 강석, 김혜영이 DJ 자리에서 물러나고 정영진과 그룹 캔 배기성이 DJ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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