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출렁다리에서 분수쇼까지 관람…예당호 음악분수 인기
입력 2020-05-07 09:20  | 수정 2020-05-07 09:37
【 앵커멘트 】
충남 예산하면 예당호 출렁다리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죠.
최근에는 음악분수까지 가동되면서 다른 명소에서 볼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원한 물줄기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하늘 높이 솟구쳐 오릅니다.

음악에 따라 물줄기가 어우러져 역동적인 군무를 선보입니다.

250여 개의 노즐에서 최고 110m 높이까지 뿜어져 나오는 물줄기는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출렁다리 덕분에 관광명소로 떠오른 충남 예산 예당호에 음악분수가 설치됐습니다."

▶ 인터뷰 : 서규태 / 서울 풍락동
- "소문만 듣고 와봤는데 음악분수도 있고 시원해서 아주 좋은 거 같아요."

야간에는 형형색색의 레이저쇼가 더해져 환상적인 세계를 연출합니다.


길이 96m, 폭 16m로 만들어진 음악분수는 호수 위 설치된 부력식 분수 가운데 국내에서는 가장 넓은 면적입니다.

저수지 수문에서 이어진 7km 호숫길을 산책하면서 음악분수를 관람 할 수도 있습니다.

음악분수 공연은 하루 5차례, 코로나19 여파에도 주말 하루 평균 2만여 명의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황선봉 / 충남 예산군수
- "이곳에 362억 원을 투자해서 먹고 자고 쉬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 조성을 위해 오는 7월 착공을 하게 됩니다."

낮에는 시원한 물줄기로, 밤에는 화려한 야경으로 예산의 명물이 된 예당호 음악분수의 향연은 연중 펼쳐집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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