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개그맨 김준현, KBO덕에 미국서 '피자맨' 유명세 …무슨 일이?
입력 2020-05-07 09:09  | 수정 2020-08-05 10:04

한국시간으로 그제(5일) 개막한 한국 프로야구가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을 통해 미국 전역에 생중계한 가운데 개그맨 김준현이 뜻밖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날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 개막전에서 경기장 내 김준현이 등장한 피자 광고판이 방송에 생중계됐기 때문입니다.

이 광고판에는 김준현이 피자를 들고 있는 광고가 걸렸습니다.

광고판 쪽으로 공이 갈 때마다 자연스럽게 화면에 김준현 모습이 노출된 것입니다.


미국 시각으로 새벽에 중계됐지만 미국 야구팬들은 김준현을 '피자 맨' 혹은 '피자 가이'라고 칭하면서 관심을 보였습니다.

현지 야구팬들은 트위터에 "MLB가 경기를 재개할 때 이 한국 피자 광고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늦은 시간 KBO를 보면서 제일 최고였던 장면 중 하나는 '피자 맨'이었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해당 장면을 캡처해 올렸습니다.

미국 매체 크롱카이트 스포츠 닉 아길레라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 배경 사진을 김준현이 등장한 생중계 화면으로 바꾸기까지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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