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인간극장` 이용오 "황도 찾은 사람들, 일주일이면 싫증내"
입력 2020-05-07 08:4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간극장 이용오 씨가 황도 생활이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7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20주년 특집으로 ‘다시 황도로 간 사나이 편이 전파를 탔다.
지난 2016년 8월 5부작으로 방송된 ‘황도로 간 사나이 편의 이용오 씨. 40년 동안 무인도로 방치됐던 황도에 혼자 들어가 자급자족의 생활을 하며 무인도에 정착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4년이 흐른 후, 이용오 씨를 다시 만난 건 황도 근처에 있는 삽시도라는 섬이었다. 지난해 9월 태풍 링링의 피해에 피난 나와 겨울을 나고 있었던 것. 이용오 씨는 다시 그의 삶터, 황도로 떠났다.
황도의 정상에 오른 이용오 씨는 참 예쁘다 하늘을 봐도 예쁘다. 소사나무 군락은 잔가지가 흔들리게 예쁘다”고 말했다. 낙원 같은 곳이지만, 황도의 생활은 쉽지 않다고. 이용오 씨는 작년에도 50여 명이 찾아왔다. 황도에서 지내다 갔는데 일주일 지내면 싫증 내더라. 자연은 좋지만 생활은 힘들다. 모기 많고 벌레 많고 습하고 덥고 또 춥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인간극장은 20주년 특집으로 5월 4일부터 4주 동안 다시 보고 싶은 인간극장의 주인공을 만나보는 ‘그리운 그 사람 편이 전파를 탄다.
skyb184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