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불황엔 가성비…1900원 `노브랜드 버거` 30호점 돌파
입력 2020-05-07 08:29 
`노브랜드 버거` 을지로4가역점. [사진 제공 = 신세계푸드]

가격대비 성능(가성비)을 내세운 노브랜드 버거 매장 수가 론칭 9개월 만에 30개를 돌파했다.
신세계푸드는 7일 서울 중구 을지로4가 을지트윈타워 1층에 117㎡(35평) 규모로 노브랜드 버거 을지로4가역점을 개점했다고 밝혔다.
노브랜드 버거는 경기불황에 따른 소비침체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인기를 얻으며 지난해 8월 첫 매장인 홍대점을 연지 9개월 만에 매장 수 30개를 넘어섰다.
버거 가격은 단품 기준 1900~5300원으로 업계 평균대비 저렴한 수준이다. 대표 메뉴인 'NBB 시그니처 버거'는 단품 3500원으로 타사보다 약 1000원 가량 낮다.

여기에 약 20여명의 셰프들이 3년간 연구한 최적의 햄버거 조리법을 적용한 결과, 주요 매장에서는 하루 1000개가 넘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지난달까지 햄버거 누적 판매량이 170만개를 돌파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노브랜드 버거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가성비 버거로 불리며 각 지역별로 신규매장을 오픈 해 달라는 요청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호응을 얻고 있다"며 "향후 맛과 서비스의 품질을 더욱 높이고 동시에 지속적인 매장 확대를 통해 고객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신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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