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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펠트 "페미니스트 맞다고 생각, 비혼 선언? 후회 없어"
입력 2020-05-07 08:28  | 수정 2020-05-07 09:29
핫펠트 예은 / 사진=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

가수 핫펠트(예은)가 페미니스트, 비혼주의 선언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어제(6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새로운 세계' 특집으로 표창원, 전태풍, 핫펠트, 김경진이 출연했습니다.

이날 안영미는 "페미니스트·비혼 선언 등이 구설에 오를 걸 미리 알고 있었다더라"라고 핫펠트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핫펠트는 "일부러 선언하려고 한 건 아닌데 '82년생 김지영'을 읽은 걸그룹 멤버가 이를 인증하자 팬들이 CD를 태웠다는 것을 들었다"면서 지난해 레드벨벳 아이린이 겪었던 일을 언급했습니다.


이어 "호기심에 책을 찾아 읽었는데 저희 또래들이 살아온 삶의 얘기들이어서 감상평을 올렸다"고 말했습니다.

핫펠트는 당시 SNS에 "내 얘기였다가. 엄마 얘기였다가. 언니 얘기였다가. 친구 얘기였다가. 우리 모두의 얘기였다"며 감상평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핫펠트는 "그때부터 페미 선언을 했다고 뭐라고 하기에 페미니스트라는 말을 검색해봤다. 남성과 여성이 동등하다고 생각하는 주의자들이기에 페미니스트가 맞다고 얘기를 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자신의 선택에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비혼에 관해서는 해명하고픈 지점이 있다고 합니다.

핫펠트는 "결혼을 안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며 "정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나타나면 할 수 있지만 '나이가 드니까 해야지'라는 뜻이 아니다. (결혼이)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해명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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