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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황한' 미국인 "한국선수는 번트만 쳐도 '빠던'을 하네?"
입력 2020-05-07 08:19  | 수정 2020-05-07 08:45
사진=ESPN 캡처

코로나19로 한 달여 간 연기됐던 2020 프로야구가 그제(5일) 개막하면서 미국이 '빠던'(배트 던지기)에 대해 주목하고 있습니다.

ESPN은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면서 미국 전역에 한국 프로야구를 생중계하고 있습니다.

ESPN 중계진은 그제(5일) 열린 NC와 삼성의 경기에서 NC 모창민이 홈런을 터트린 뒤 호쾌하게 방망이를 던지자 올해 첫 배트 플립이 나왔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SPN은 자사 홈페이지와 프로그램을 통해 KBO리그 소개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했습니다.


그중 눈에 띄는 것은 한국 프로야구의 '배트 던지기' 일명 '빠던'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는 상대 투수에 대한 예의 등으로 금기시돼 있지만, 한국에서는 아무렇지 않게 행해지는 것이 신기한 모양입니다.

한국 야구를 중계방송하는 ESPN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미국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려는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빠던'이 선사하는 한국 프로야구의 문화가 신선하게 다가가는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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