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테라스도 푸드코트도 북적…활기 되찾는 도심
입력 2020-05-07 07:00  | 수정 2020-05-07 07:20
【 앵커멘트 】
식당과 백화점 등에도 모처럼 사람들이 몰렸고 거리도 활기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됐던 소비 심리가 본격적으로 살아날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서영수 기자입니다.


【 기자 】
생활 속 거리두기 첫날, 도심 식당가입니다.

패스트푸드 매장은 손님들로 가득 찼고, 카페 야외 테라스에도 빈자리가 없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 두 달 동안 매출이 뚝 끊겼던 상인들은 되돌아온 손님들이 반갑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서수지 / 카페 점원
- "4월보다는 매출이 2배 이상으로 뛰었어요. 정부 지원금을 주니까 아무래도 소비자들이 많이 쓰는 것 같아요."

공공시설 재개장으로 입점 매장들도 오랜만에 문을 열고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 인터뷰 : 김미경 / 국립박물관문화재단 팀장
- "재개관에 맞춰 저희 뮤지엄숍도 활짝 다시 열었습니다. 다시 손님을 맞이할 생각을 하니 굉장히 설레고…."

하루 평균 관객이 3만 명대까지 떨어졌던 극장가도 황금연휴 기간 하루 1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몰리기도 했습니다.

유통업계는 황금연휴로 탄력을 받은 데 이어 생활방역 전환에 따라 본격적으로 소비심리가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만 매장 내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재유행하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만큼 발열검사 등 기존 방역대책은 계속 유지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서영수입니다.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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