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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11일 한국 서비스 시작
입력 2020-05-07 00:17  | 수정 2020-05-07 01:38
다큐멘터리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가 5월11일부터 넷플릭스 코리아에서도 서비스된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다큐멘터리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가 5월11일부터 넷플릭스 코리아에서도 서비스된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이 4월19일 첫 편을 방영한지 약 3주 만이다.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는 농구 황제가 시카고 불스 소속으로 6번째이자 마지막 NBA 정상에 오른 1997-98시즌을 집중적으로 재조명하고자 기획된 10부작 다큐멘터리다. ESPN은 5월17일 최종편을 방영한다.
넷플릭스 코리아는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편마다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를 요청하고 있다. 5월11일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두 회차씩 공개할 예정이다.
마이클 조던은 시카고 불스 선수로 1991~1993 및 1996~1998년 NBA를 제패했다. 필 잭슨 감독은 조던이 은퇴를 예고하고 돌입한 1997-98시즌을 ‘더 라스트 댄스라고 칭했다.
시카고 불스는 필 잭슨 감독과 선수단 이인자 스카티 피펜도 1997-98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된 상황이었다.
물론 마이클 조던은 현역 마지막 해인 만큼 더더욱 우승을 원했다. 그러나 은퇴를 앞둔 농구 황제 그리고 다음 시즌이면 다른 팀으로 떠날 최고의 조력자 스카티 피펜과 명장 필 잭슨까지. 시카고 불스 선수단 분위기가 직전 2시즌 NBA를 제패할 때와 같을 수는 없었다.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는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이 속한 위대한 시카고 불스의 마지막 시즌 모든 것을 영상에 담아야 한다는 당시 NBA엔터테인먼트 대표 애덤 실버의 생각에서 시작했다.

NBA엔터테인먼트는 마이클 조던과 필 잭슨 감독 그리고 시카고 불스 구단에 동의를 구하고 안팎의 갈등에도 1997-98시즌 우승하기까지 과정을 담은 500시간 분량의 미공개 영상을 촬영했다.
마이클 조던은 2016년 6월 NBA엔터테인먼트 촬영물을 바탕으로 하는 ‘마이클 조던: 더 라스트 댄스 다큐멘터리 제작을 최종적으로 승낙했다. ESPN은 2020년 6월 공개를 목표로 준비에 착수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모든 미국스포츠가 중단되자 4월19일로 첫 방영을 앞당겼다.
시카고 불스와 마이클 조던의 6번째이자 마지막 우승으로부터 어느덧 22년이 지났다. 당시 영상 촬영을 주도한 애덤 실버는 7년째 NBA 총재로 재임 중이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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