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부동산 논란` 양정숙 제명에 우희종 "더시민당 칭찬들어야"
입력 2020-05-03 13:48 
최고위원회 참석하는 우희종 공동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공동대표가 29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더불어시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2020.4.29 yato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더불어시민당 우희종 대표는 3일 자당 양정숙 비례대표 당선인이 부동산 명의신탁 논란 등으로 제명된 데 대해 "시민당은 오히려 칭찬을 들어도 된다"고 밝혔다.
우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인지한 때부터 확실한 근거를 확인·확보하기 위해 조사위원들은 절차에 따라 최선을 다해 노력했고, 일방적으로 한 쪽 말만 듣고 가볍게 행동하지 않았으며 법 양식과 논리에 익숙한 상대방을 대상으로 열심히 진상을 규명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대표는 "총선 전 인지했음에도 왜 빨리 공론화 하지 않았는가에 대한 답으로서는 고발 사유 중의 하나가 '업무방해'라는 것으로 대신한다"며 "민주당 측 후보라고 포장이나 축소 내지 회피하려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과거 우리 사회에서는 아이들이 싸우면 잘잘못을 떠나 무조건 집 어른이 사과하는 모습이 있었다"며 "좋은 것이 좋다는 식의 미풍양속일 수는 있으나, 잘잘못 따지지 않고 웃어른이 사과하는 모습에는 전형적인 가부장적 사고방식이 작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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