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박세웅, NC와 연습경기서 5이닝 2실점 6K ‘아쉬운 피홈런’
입력 2020-04-24 19:38 
롯데 자이언츠 박세웅. 사진=롯데 자이언츠 제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안경 에이스 박세웅이 연습경기에서 호투를 펼쳤다.
박세웅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다이노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1홈런 포함)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자 박민우를 5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잡은 박세웅은 나성범은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어 애런 알테어는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삼자범퇴로 시작했다. 투구수는 12개 뿐이었다.
2회 들어서도 NC 타자들은 박세웅을 공략하지 못했다. 양의지는 2루수 뜬공, 박석민은 2루수 직선타, 모창민은 좌익수 뜬공이었다. 2이닝 동안 완벽한 피칭이었다.
하지만 3회초 들어 일격을 당했다. 3회초 NC 선두타자로 나선 김성욱에 던진 초구가 좌월 솔로포가 됐다. 물론 박세웅의 피칭에 큰 영향은 없엇다. 후속타자 지석훈을 3구 삼진으로 잡았고, 이명기도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박민우에 좌전 안타를 내주긴 했지만, 나성범도 떨어지는 공으로 삼진처리했다.
4회는 선두타자 알테어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양의지를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다. 박석민 타석에서는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알테어가 포수 정보근의 정확한 송구에 잡혔다. 이어 박석민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5회도 선두타자 모창민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지난 승부 때 홈런을 허용한 김성욱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마차도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를 내주고 말았다. 이후 김성욱의 2루 도루와 지석훈의 볼넷으로 1사 1,2루 위기에 놓였다. 결국 이명기에 좌전 적시타를 내주며 두 번째 실점을 했다. 다만 박민우를 2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3루로 뛰던 지석훈을 2루에서 잡아내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박세웅은 거기까지였다. 6회부터는 오현택이 마운드를 지킨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