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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5월 8일 개막…팀당 경기 수는 27라운드로 축소
입력 2020-04-24 19:31  | 수정 2020-04-24 21:03
【 앵커멘트 】
코로나19로 잠정 연기됐던 K리그 개막전이 다음 달 8일 전북과 수원의 무관중 경기로 확정됐습니다.
팀당 경기 수는 기존보다 11경기 줄어든 27라운드로 결정됐습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프로야구에 이어 팀 간 시범경기로 기지개를 켰던 프로축구가 개막일을 확정했습니다.

다음 달 8일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이 전주월드컵 경기장에서 K리그1 공식 개막전을 치릅니다.

코로나19로 기존 개막일인 2월 29일보다 70일 늦춰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경기수도 축소됐습니다.

기존 K리그1은 38라운드를 치렀지만 11경기 줄어든 27라운드로 확정됐습니다.


시즌 도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지침도 마련됐습니다.

선수나 코칭스텝 가운데 코로나19 발생자가 나오면 해당팀은 최소 2주간 경기를 진행하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이종권 / 프로축구연맹 홍보팀장
- "역학조사 진행해서 처음으로 증상이 발현된 전후 시기부터 전후 시기에 해당팀과 경기한 팀 최소 2주간 경기를 중단하게 됩니다."

경기 당일 선수, 코치진, 심판 등 필수 참여자의 확진이 확인되면 해당 경기는 즉시 중지되고, 발열 등 의심 증상자가 있으면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또 감염자가 다수 발생해 정상적인 진행이 어려울 경우 리그 전체가 중단됩니다.

프로축구연맹은 다음 주 세부 경기일정을 확정 발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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